하루 만에 OK캐쉬백 적립금 15만 포인트도…일상 속 앱테크 인기

김경림 2024. 9. 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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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서 만보기, 뉴스 읽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앱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일례로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앱테크 서비스 '오락(OLOCK)'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올해 들어 8개월간 평균 약 60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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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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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서 만보기, 뉴스 읽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앱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일례로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앱테크 서비스 '오락(OLOCK)'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올해 들어 8개월간 평균 약 60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락은 2015년 OK캐쉬백 잠금화면 서비스로 출시된 서비스로, 2018년 별도 앱 서비스로 분리됐다. 

오락 앱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만보기 기능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대는 '오전 9~10시'로 12%를 차지했으며 '오후 1~2시'(10%), '저녁 6시~7시'(9%) 순이었다. 출퇴근 및 식사시간 이동 등 외부 활동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걷기 활동을 하는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 사용자들이 뉴스를 가장 많이 보는 시간은 저녁 10시에서 다음 날 오전 2시까지(23%)로, 평균 1인당 11개 기사를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잠자리에 들기 전 주요 뉴스를 체크하며 하루를 마감하는 습관을 지닌 사용자가 많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락은 제휴 뉴스채널의 기사를 15초 이상 읽으면 기사 1건당 1 OK캐쉬백을 제공한다.

올해 오락을 이용해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고객의 OK캐쉬백 포인트는 하루 15만 포인트였다. 일반 사용자 혜택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1명당 1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신규 친구 추천과 게임 참여 등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오락은 지난달 날씨, 미세먼지 농도 등을 첫 화면에 노출하고, 걸음 수에 따라 '내가 줄인 탄소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건강을 넘어 환경까지 고려한 앱테크로 변신하고 있다.

새로 추가된 '오늘 걸음 기록' 서비스는 기존 만보기 서비스에 건강 정보와 탄소 감축 정보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걸음 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1만 걸음 = 400~430Kcal 소모 = 약 1㎏의 탄소 감축'이라는 계산을 토대로 이용자 걸음 수에 따라 얼마만큼의 탄소를 감축했는지 일러스트 그림과 함께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IT 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의 '발로소득' 앱도 결이 비슷하다. 

헥토이노베이션이 지난달 이용자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발로소득 이용자는 3617만여 건의 챌린지를 통해 좋은 생활 습관을 인증했으며, 전체 이용자 중 약 82%가 챌린지에 성공했다.

가장 많은 이용자가 선택한 챌린지는 '물 한 잔 인증'이었으며 ▲오늘 날씨 확인하기 ▲음악 한 곡 듣기 ▲1만 보 걷기 ▲ 실내 적정온도 인증 등이 뒤를 이었다.

발로소득 이용자들의 총 누적 걸음 수는 약 1조1463억보였다. 1보를 70cm로 계산해 거리로 환산하면 약 8억㎞로, 지구에서 목성까지의 거리와 맞먹는다. 인기 챌린지 4위를 차지한 '1만 보 걷기'는 높은 난도에도 한 번 이상 참여한 이용자 수가 53만 명을 넘어섰으며, 성공률은 81%에 달했다. '1만 보 걷기' 챌린지를 2주에 한 번 이상 꾸준히 참여하는 '헤비 유저'(Heavy User)도 약 2만3000명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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