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오만] 홍명보 감독의 2차전 변화 예고, "1차전은 (완전체) 하루 훈련 후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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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2차전 변화를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취임 후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에서 완전체 훈련을 단 하루 밖에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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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오만)=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 감독이 2차전 변화를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호는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두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전쟁 중인 나라에 소속팀이 없는 경우도 많은 팀이라 아쉬운 결과였다.
7일 오만 사브의 알 사브 스타디움에 열린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도 해당 사안을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은 "결과가 좀 아쉽다. 최종예선이고, 결과를 내야 하는 시기다. 후반전의 경우 선수를 많이 썼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함이 좀 있었다. 첫 경기였고, 유럽파들 특히 (손)흥민이, (김)민재, (이)강인이가 바로 경기에 나서면서 피곤함이 눈에 보이는 것도 있었다. 그런 것을 볼 때 안타까웠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취임 후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에서 완전체 훈련을 단 하루 밖에 하지 못했다. 해외파들이 각자 일정을 마치고 9월 3일 최종 합류하면서, 9월 4일 완전체 훈련을 단 하루만 하고 9월 5일 팔레스타인전을 치렀다. 홍명보 감독은 그 때문에 1차전은 기존의 포메이션과 전술을 많이 그대로 가져갔지만 2차전에서 변화를 줄 뜻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변화를 좀 줘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은 몇 년 동안 같이 한 선수들이다. 나는 하루 훈련한 감독이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잘 나오지 않았었다. 내일하고 모레 이틀 남았는데 잘 수정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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