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부산 워터밤 어땠을까
그룹 트레저가 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들었던 부산 ‘워터밤’ 비하인드를 7일 공개했다.
부산행 기차에 탑승한 트레저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재혁·아사히는 간식을 챙겨와 멤버들과 함께 나눠먹는 등 소소한 낭만을 즐겼고, 고향을 방문하게 된 지훈은 환호하며 기뻐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어느덧 부산 현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각자의 방식으로 보컬과 퍼포먼스를 점검하는가 하면, “오늘 한번 신나게 놀아보겠다. 다 젖을 생각이니 마음껏 물을 뿌려주시면 좋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친 후 무대에 오른 트레저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매너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무대가 마무리되고도 열기가 쉬이 식지 않았던 현장에서는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고, 이에 화답하듯 트레저는 더욱 뜨겁게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트레저는 “지난번 나고야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 부산에서 워터밤을 잘 마무리했다”며 “트레저 메이커(팬덤명) 여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현장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다. 저희도 재미있었고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레저는 최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서 ‘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 공연을 통해 13개 도시·30회차에 걸친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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