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초광역경제권·스마트축산 살핀다

김동근 기자 2024. 9. 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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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중국 자매결연 도시를 찾아 교류협력 강화방안 논의와 함께 초광역경제권과 스마트축산 선진사례를 살핀다.

RCEP 옌볜다국적수출입센터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서비스 플랫폼기업으로, 전 부지사는 이곳에서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며, 옌볜주 주장을 만나 지난해 5월 후지아푸 옌볜주 당서기 충남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양 지역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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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식 정무부지사, 8-13일 방중… 자매결연 3개 지방정부 방문
충남도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도가 중국 자매결연 도시를 찾아 교류협력 강화방안 논의와 함께 초광역경제권과 스마트축산 선진사례를 살핀다.

도에 따르면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8-13일 옌볜주, 지린성, 광둥성을 차례로 방문한다.

구체적으로 방중 이틀째인 9일 옌볜주 지린한정인삼유한공사, 한식부민속식품유한공사, RCEP 옌볜다국적수출입센터,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찾는다. 지린한정인삼유한공사는 한국인삼공사가 100% 출자한 홍삼전문기업, 한식부민속식품유한공사는 김치와 장아찌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RCEP 옌볜다국적수출입센터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서비스 플랫폼기업으로, 전 부지사는 이곳에서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며, 옌볜주 주장을 만나 지난해 5월 후지아푸 옌볜주 당서기 충남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양 지역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10일은 지린성 창춘시 동북부에 위치한 210㎢ 규모 신도시인 한중(창춘)국제협력시범구 현황을 살펴본다. 이곳은 대한민국을 주된 협력파트너로 설정해 동북아지역 다자간 경제협력을 추진 중이다.

전 부지사는 지린성 부성장도 접견해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교류 확대방안 논의와 '우호협력 강화 협의서'를 체결한다.

양 지역은 그동안 천안시청소년재단-지린성 실험중학교 상호방문 등 청소년 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여성가족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11일은 중국 남부경제와 금융중심지인 광둥성으로 이동해 중국의 대표적인 초광역경제권인 웨강아오 대만구와 도 '1호 과제'인 베이밸리 간 상호협력을 주제로 광둥성 부성장을 접견한다.

웨강아오는 선전·광저우 등 광둥성 9개 주요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거대경제권으로, 중국의 '남대문'으로 불린다.

전 부지사는 관광·축산분야 교류협력 방안 논의와 도가 다음 달 개최하는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에 대한 초청의 뜻도 전한다.

12일은 아파트 형태 건물에서 최첨단 기술로 돼지를 사육하는 난사양돈빌딩에 이어 웨강아오 대만구 중심지인 난사개발구로 이동해 난사기획전시관과 난사항, 강주아오 대교 등 초광역경제권 인프라를 살핀다.

또 중국 3대 IT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 본사를 방문해 기업현황을 듣는다. 텐센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결제 플랫폼, 게임, 포털사이트, 온라인 영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14조 원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 동북경제권 중심지인 지린성과 자매결연 5주년을 맞아 더욱 실효적이고 내실있는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광둥성 웨강아오 대만구에서는 베이밸리 발전방향과 스마트축산을 살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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