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인터넷 장애 계기'...정부, 무선공유기 전수조사

김태민 2024. 9. 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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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주 전국적으로 일어난 유선 인터넷 장애를 계기로 통신사들이 사용하는 무선공유기 취약성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주 안에 통신 3사가 가입자에게 공급하는 무선 공유기의 장애 취약성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KT와 SK브로드밴드가 설치한 머큐리사 무선 공유기 일부가 안랩의 방화벽 교체 작업에서 발생한 인터넷 트래픽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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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주 전국적으로 일어난 유선 인터넷 장애를 계기로 통신사들이 사용하는 무선공유기 취약성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주 안에 통신 3사가 가입자에게 공급하는 무선 공유기의 장애 취약성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과기정통부 의뢰를 받은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이 진행하며 장애가 일어난 '머큐리'·'아이피타임' 제품 외에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공유기 10여 종이 대상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5일, KT와 SK브로드밴드가 설치한 머큐리사 무선 공유기 일부가 안랩의 방화벽 교체 작업에서 발생한 인터넷 트래픽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장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느 회사의 문제라고 단언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하루 치 요금을 감면할 예정인 가운데 영업 피해 등 가입자가 입은 불편을 보상한 뒤 원인으로 드러나는 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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