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휘성, 다이어트 강박 고백…17kg 감량 후 근황 공개 [MD★스타]

이정민 기자 2024. 9. 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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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다이어트 강박을 고백한 가수 휘성이 확 달라진 비주얼을 공개했다.

휘성은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17kg 감량. 10kg 남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휘성은 한층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같은 날 추가로 공개한 셀카에서는 "눈이 커졌다"고 말하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성은 지난달에도 근황 사진을 공개했지만, 당시 얼굴이 부어있고 외모가 많이 변한 모습으로 성형설과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측근은 "살이 조금 쪘을 뿐"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이후 휘성은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정말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질까. 어제 평생 살이 안 빠지는 꿈을 꿨다. 지방은 나에게 감옥과 같다"며, 예전에는 3주 만에 10kg을 감량할 수 있었던 자신이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와, 어린왕자 시절로 돌아가나요?”, “인스타 들어오자마자 심장 폭격 맞았어요ㅠ 보고 싶었는데”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휘성은 2019년 수면 마취제의 일종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부상 치료를 위해 프로포폴을 10회 정도 투약했을 뿐 불법 투약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020년 3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뒤 쓰러진 채 발견되며 충격을 안겼다. 경찰 조사 결과, 휘성은 약물을 직거래하고 여러 차례 ATM을 이용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다.

한 달 후, 휘성은 다시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주사기와 수면마취 유도제로 추정되는 약병이 발견됐다.

결국 휘성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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