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시작된 '언론 플레이'...'마마보이 MF' PL 입성 꿈꾼다, 맨유와 이적 회담 시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또다시 아드리앙 라비오의 언론 플레이가 시작됐다. 이번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7일(이하 한국시각)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라비오는 자유계약선수(FA)다.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 후 아직 팀이 없는 라비오는 맨유의 구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라비오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볼 컨트롤과 볼 운반, 전진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패스 능력도 훌륭하다. 롱패스를 바탕으로 한 전환 패스가 상당히 좋고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2001년 US 크레텔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라비오는 2010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2012년 1군으로 승격했고, 프로에 데뷔했다. 2013년 1월 툴루즈로 임대를 떠나 출전 경험을 쌓았다.
라비오는 2016-17시즌부터 PSG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한 라비오는 2017-18시즌부터 PSG의 재계약 제안을 언론 플레이를 통해 계속 거절했다. 결국 라비오는 PSG에서 FA 자격을 얻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라비오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잠시 주춤했지만 2020-21시즌 47경기 5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에도 45경기에 출전하며 세리에 A에 적응했다.
2022-23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라비오는 세리에 A에서만 3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유벤투스는 라비오와의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라비오는 또다시 FA가 됐다.
라비오는 '마마보이'로 유명하다. 라비오의 어머니는 베로니크 라비오로 축구 에이전트다. 베로니크 라비오는 축구계에서 악명 높은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따라서 다른 구단들은 라비오가 FA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꺼려하고 있다.
FA 신분이 된 라비오는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꿈꾸고 있다. 라비오와 가장 많은 이적설이 나오는 팀이 맨유다. 르 피가로는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정도의 팀은 빠르게 라비오의 제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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