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토론 준비 '열공'...트럼프, 유세 '종횡무진'

황보선 2024. 9. 8. 08: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며칠 뒤에 첫 TV 토론에서 대결하는데, 준비 자세가 많이 다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거의 호텔에 틀어박혀 공부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열공' 모드입니다.

대선후보 TV 토론이 열릴 펜실베이니아주에 지난 5일 온 뒤에 다른 주로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피츠버그의 한 호텔에 틀어박혀 모의토론 등 실전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출은 잠깐, 시내에 있는 한 향신료 가게.

네오콘의 대표적 인물인 공화당 딕 체니 전 부통령과 딸 리즈 체니 전 의원의 지지를 받게 된 데 대해 영광이라고 반겼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그들(딕 체니 부녀)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입니다. 중요한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토론 같은 건 평생 준비한 것이라 따로 공부할 것도 없다며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등 이곳저곳 일정을 소화하다 위스콘신주로 왔습니다.

종횡무진입니다.

딕 체니 전 부통령 같은 공화당 소속 인사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데 대해서는 이름만 공화당이라며 깎아내렸습니다.

'성추문 입막음' 재판의 선고가 대선 3주 뒤로 연기된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저는 아무 잘못도 안 했기 때문이죠. 이건 정치적 마녀 사냥입니다.]

이번 대선 판세를 가를 두 후보 간 첫 TV토론은 현지 시간 10일 오후 9시, 한국 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이민, 낙태, 세금, 총기규제, 에너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