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월클'이 미국으로?...아틀레티코, '재계약 협상' 그리즈만이 원하면 보낸다

오종헌 기자 2024. 9. 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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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은 조만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7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선수 생활 막바지 미국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올여름 LAFC와 연결됐던 그는 내년까지 미국 진출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재계약 협상 중이다. 그들은 그리즈만이 떠나길 원한다면 보내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26년 여름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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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앙투안 그리즈만은 조만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7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선수 생활 막바지 미국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올여름 LAFC와 연결됐던 그는 내년까지 미국 진출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재계약 협상 중이다. 그들은 그리즈만이 떠나길 원한다면 보내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현재 33살의 프랑스 출신 선수다. 그는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뒤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5년 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약 1,803억 원)를 지불했다. 그리즈만은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차츰 적응핸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바르셀로나는 그를 매각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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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리즈만은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임대 기간이 끝난 뒤에는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2,200만 유로(약 331억 원)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로 돌아오게 됐다.


처음에는 '배신자' 낙인이 찍힌 그리즈만에게 많은 야유가 있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올리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역시 초반부터 리그 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긍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면서 여론이 바뀌고 있다.


아틀레티코 구단 역시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그리즈만은 2026년 여름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되어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 이제 거취를 결정해야 할 때다. 만약 재계약을 할 경우 사실상 아틀레티코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게 아니라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력 행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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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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