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섬주민들, 드론 이용 휴대폰 수리 서비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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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 처음으로 섬주민을 위해 드론 이용 휴대폰 수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휴대폰 파손시 공식 수리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삽시도 주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삽시도에서 드론이 출발, 바다를 건너 원산도로 이동하고, 육지에 있는 공식 수리 센터로 빠르게 옮긴다.
수리가 끝난 휴대폰은 다시 드론에 실려 삽시도로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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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원산도까지 배송, 수리 센터로 이동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 처음으로 섬주민을 위해 드론 이용 휴대폰 수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휴대폰 파손시 공식 수리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삽시도 주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삽시도에서 드론이 출발, 바다를 건너 원산도로 이동하고, 육지에 있는 공식 수리 센터로 빠르게 옮긴다. 수리가 끝난 휴대폰은 다시 드론에 실려 삽시도로 배송된다.
드론을 활용, 삽시도와 원산도 간 배송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13분으로 약 78% 단축됐다.
시는 앞으로 SKT와 협업, 삽시도 뿐만 아니라 관내 섬을 기반으로 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내달중 행안부 드론공모사업을 통해 삽시도, 고도대 등 관내 섬을 대상으로 드론 반찬 배달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섬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휴대폰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SKT와 협력해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도시 보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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