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격에 20대 미국인 사망"…백악관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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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미국인 여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26살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는 현지 시간 6일 이스라엘의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 베이타 마을에서 머리에 총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총격 당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고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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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미국인 여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7일 워싱턴포스트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튀르키예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26살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는 현지 시간 6일 이스라엘의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 베이타 마을에서 머리에 총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에이기는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국제연대운동의 자원봉사자로,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정착촌 확장 반대 시위에 참석했다가 이스라엘군이 쏜 총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에이기는 평온한 상황에서 아무런 위협을 제기하지 않던 시점에 총을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총격 이후 군인들이 현장 근처에 있던 주민 집으로 찾아와 총격에 관한 영상을 찍었는지 물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총격 당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고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베이타 마을에서 총격으로 외국인 1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고 위협을 가하는 등 폭력 행위를 한 주요 선동자에게 총격을 가했다. 사건 내용과 정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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