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목발 없이 걷는다...맨유 이적하자마자 수술대 오른 DF "11월 복귀, 오히려 적응에 도움"

주대은 기자 2024. 9. 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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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뒤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레니 요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한국시간) "맨유 수비수 요로가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했지만 회복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요로가 경기 도중 종족골이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한편 맨유는 요로의 부상이 오히려 적응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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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뒤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레니 요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한국시간) "맨유 수비수 요로가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했지만 회복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 수비수다. 2021-22시즌 프랑스 릴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두 번째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았다. 15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요로의 잠재력이 터졌다. 4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릴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경기력이 워낙 좋아 시즌 종료 후엔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팀이 요로에게 관심을 가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요로를 관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런데 맨유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요로도 맨유의 적극적인 공세에 마음을 돌렸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렇게 맨유가 요로의 이적료로 6,200만 유로(약 920억 원)를 내밀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요로는 맨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맨유를 위해 경기장에서 죽을 준비가 됐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각오와 다르게 이적 직후 부상이 발생했다. 맨유는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요로가 경기 도중 종족골이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결국 요로는 수술대에 올랐다.

맨유는 "요로가 오늘 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름에 릴에서 이적한 그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스널과 친선경기에서 다쳤다. 재활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3개월 안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X

요로는 수술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원했던 시작은 아니지만 이게 축구다. 수술은 잘 됐다. 많은 응원 메시지에 감사하다. 이제 인내심을 가지고 재활을 할 시간이다. 더 강해져서 곧 보자"라고 인사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유로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매체는 "11월이 그의 복귀 시점으로 정해졌다. 풀럼전을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에 모습을 드러낸 요로는 목발이 필요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요로의 부상이 오히려 적응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매체는 "구단 소식통은 요로의 결장이 맨체스터 생활에 적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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