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동맹 국가들 미국 무역 착취… 관세 대통령 되겠다"

우혜인 기자 2024. 9. 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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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이 취임하면 동맹국이든 적성국이든 관계없이 관세를 무기로 한 강력한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모시니에서 열린 옥외 유세에서 "나는 '관세 대통령'이지 '증세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동맹들은 소위 '적국'보다 우리를 더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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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에서 유세하는 트럼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이 취임하면 동맹국이든 적성국이든 관계없이 관세를 무기로 한 강력한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모시니에서 열린 옥외 유세에서 "나는 '관세 대통령'이지 '증세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동맹들은 소위 '적국'보다 우리를 더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세국가'가 될 것"이라며 "그것은 여러분들의 비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비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유럽연합(EU) 상대 무역적자를 거론하면서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우리에게 100% 또는 200%의 관세나 세금을 부과하면 우리는 똑같이 그들에게 100%나 200%의 관세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내 메시지는 간단하다. (대미수출을 하고 싶으면) 당신들 제품을 오직 미국에서 만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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