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을 더 밀어줬으면...' 한화, LG에 3-9로 완패...이상규 3이닝 1실점

김민성 2024. 9. 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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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불펜데이라 해도 선발을 더 밀어줬으면 어땠을지도 모르겠다.

한화이글스는 9월 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불펜 투수들이 나올 때 마다 실점하고 타선의 침묵까지 겹치며 3-9로 패했다.

특히 제 아무리 불펜데이라 해도 이건 좀 심했다 싶은 경기력이었고 그나마 선발로 나온 이상규가 3이닝 1실점, 다섯번째 투수로 나온 김기중이 1이닝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이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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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불펜 이상규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제 아무리 불펜데이라 해도 선발을 더 밀어줬으면 어땠을지도 모르겠다.

한화이글스는 9월 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불펜 투수들이 나올 때 마다 실점하고 타선의 침묵까지 겹치며 3-9로 패했다.

특히 제 아무리 불펜데이라 해도 이건 좀 심했다 싶은 경기력이었고 그나마 선발로 나온 이상규가 3이닝 1실점, 다섯번째 투수로 나온 김기중이 1이닝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이 위안거리였다.

경기 초반은 LG의 기세였다.

3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에 이어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현수와 오스틴의 연속 땅볼로 선취점을 낸 LG는 4회말에도 오지환의 3루타에 이은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까지 엔스에게 노히트 노런으로 눌리던 한화는 5회초 채은성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1-2로 추격했고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5회말에 김서현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것이 악수가 되고 말았다.

2사까지 잘 던지던 김서현이 갑자기 흔들리며 오스틴과 문보경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급기야는 오지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LG의 불방망이 찜질은 계속 되었다.

6회말 1사 후 구본혁과 이영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나며 5-1로 벌렸다.

8회말에도 LG는 김규연과 황준서를 두들겨 4점을 냈고 한화는 9회초 권광민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따라갔으나 버스는 이미 떠난 뒤였다.

LG 선발 엔스는 6이닝 1실점 3탈삼진 1피안타 2볼넷 1피홈런으로 호투해 시즌 12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이상규는 3이닝 1실점 1탈삼진 1볼넷 4피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지만 준수한 피칭으로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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