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 확대…내신 좋으면 모집인원 많은 곳 지원[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6월 모평·9월 가채점 결과 등 참고해 수시 지원 결정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4일 치러졌던 9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48만 8292명으로 지난해 47만 5825명과 비교해 1만 2467명 증가했다. 지원 자격별로는 고3 재학생이 38만 1733명으로 전년 9월 모의평가 대비 1만 285명 증가하고, 졸업생은 10만 6559명으로 2182명 증가했다.
◇9월 모평 성적 10월 2일 통보…가채점 결과로 수시 지원
종로학원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는 1등급(상위 4%) 구분 원점수 커트라인이 '화법과 작문' 98점, '언어와 매체' 97점으로 예상된다. 올해 6월 모의평가 결과(1등급 컷 화법과작문 86점, 언어와매체 84점)와 비교하면 상당히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도 1등급(상위 4%) 원점수가 '확률과 통계' 97점, '미적분' 92점, '기하' 94점으로 예상돼 6월 모의평가 결과(확률과통계 87점, 미적분 80점, 기하 82점)와 비교하면 평이하게 출제한 수준이다.
영어도 쉽게 출제돼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11.3%이고, 2등급(원점수 80∼89점) 이내 누적 비율도 약 26.6%일 정도로 지난 6월 모의평가 결과(1등급 1.47%, 2등급 이내 누적 9.47%)와 비교하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어려운 6월 모의평가와 쉬운 9월 모의평가로 난이도가 춤을 추었는데, 실제 수능에는 변별력을 고려해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6월 모의평가에 준해 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는 10월 2일 통보될 예정이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9~13일)에는 알 수가 없는 관계로 입시 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가채점 등급 컷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판단해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 하락 추세면 적정·안정 위주로 수시 지원
수능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판단은 수시모집 지원 최종 점검 차원에서 6장의 기회를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다.
지금까지 수시 원서접수 이전 성적표 결과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한 6월 모의평가 결과와 7월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 결과까지 수험생들에게 제공돼 있다. 9월 모의평가는 최종 성적표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가채점한 결과만을 갖고 판단해야 한다.
대체로 9월 모의평가 성적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변동이 크지 않고 수능 성적이 상승 추이에 있는 학생이라면 수시모집의 지원 범위를 소신 위주와 적정 지원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반면 9월 모의평가 성적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크게 오르지 않고 오히려 하락 추이에 있는 학생이라면 수시모집의 지원 범위를 적정 또는 안정 지원 위주로 정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면 반드시 안정·적정 지원을 2개 이상 택해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형 일정 확인하고 원서접수 기간 중 실시간 경쟁률 참고
2025학년도 수시 지원 때 수험생들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은 지원 대학의 원서접수 기간(마감일, 마감 시간), 전형 일정(면접, 실기, 논술고사), 서류 제출 기한(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 등 지원 자격 제출 서류) 등이다. 단계별 전형 시 1단계 합격자 발표 일정도 체크 사항에 들어간다.
또한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그 이후에 최근까지 대학별 면접고사 상세 일정을 발표한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도 논술·면접 참고자료와 입시 상세 결과 등이 공개되기도 하므로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가 보도록 한다.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9일부터 13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수시 온라인 인터넷 접수는 진학사 어플라이, 유웨이 어플라이 사이트에서 운영된다.
원서접수 기간 중 대학에서 공개하는 실시간 경쟁률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원 자격이 엄격한 특별전형이나 추천 자격이 부여된 학생부 위주 전형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더불어 올해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자유전공학부 신설에 따라 전공별 모집단위 변동이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해 지원하도록 한다.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에 비교 우위가 있으면 모집인원이 큰 쪽에, 다소 부족한 내신 성적이면 유동성이 큰 모집인원인 적은 모집단위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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