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비는 손흥민을 '실용적 영역'에 넣었다"…'돈' 아끼기 위해 고령에게 엄격한 정책→'전설'에게도 적용→"쏘니는 지금 받는 급여보다 몇 배 더 받아도 돼!" 반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역시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재게약이 지지부진한 것, 역시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의지였다.
최근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또 등장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징후가 없다. 이런 틈을 사우디아라비아가 파고 들고 있다.
스페인의 'Fichajes'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내년 토트넘에서 FA가 되는 손흥민을 무료로 영입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엄청난 재정 능력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2025년 위시리스트에 오른 5명 중 한 명이 손흥민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 영입을 리그 위상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o The Lane And Back'이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과 관련해 매우 위급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고, 토트넘에서의 장기적인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환상적인 선수였다. 그의 헌신, 열정, 일관성, 리더십 및 충성심으로 토트넘에서는 이미 전설적인 지위를 얻었다. 32세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64골, 84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 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팀을 매우 훌륭하게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훌륭했다. 손흥민의 놀라운 체력과 일관성은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구성원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 재계약에 소극적인 토트넘 구단, 특히 레비 회장을 비판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수 있는 정당한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토트넘을 실용적 영역 안에 넣었다. 레비와 수뇌부들은 선수의 재정성과 임금을 통제하기 위해 노령화에 관한 엄격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의 추종자 수, 지위, 경험, 그리고 클럽으로서의 변함없는 가치를 고려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최소한의 계약 제안을 해서는 안 된다.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은 클럽에서 현재 받는 급여보다 몇 배 더 받을 만큼 충분히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토트넘 전문 매체 'The Boy Hotspur' 또한 "토트넘의 슈퍼스타는 여전히 1군 구성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레비가 이끄는 경영진은 노령 선수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것에 대한 엄격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막대한 돈을 앞세워 손흥민을 유혹하려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