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바르사 모두 '바이아웃' 촉각...'괴물' 홀란, 맨시티와 재계약→'연봉킹' 등극

오종헌 기자 2024. 9. 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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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홀란과 맨시티는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재계약 체결이 임박한 상태다. 홀란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맨시티 측과 이미 수 차례 대화를 나눴다. 계약이 성사되면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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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엘링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전망이다. 새 계약 안에 포함될 바이아웃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홀란과 맨시티는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재계약 체결이 임박한 상태다. 홀란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맨시티 측과 이미 수 차례 대화를 나눴다. 계약이 성사되면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미국 '포브스'는 홀란의 재계약과 관련해 "홀란 측은 새로운 계약 안에도 바이아웃을 포함시킬 것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이다. 레알은 이적 자금을 마련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연임을 위한 공약으로 홀란 영입을 내세울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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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2019-20시즌 당시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UCL 6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이에 많은 팀들이 홀란드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결국 홀란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유럽 빅리그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입단 첫 시즌 후반기만 소화하고도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두 시즌 반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89경기 86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에 다시 빅클럽들과의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당시 홀란의 계약 안에는 6,000만 유로(약 891억 원)의 바이아웃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굵직한 팀들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홀란의 최종 선택은 맨시티였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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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한 홀란은 빠르게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데뷔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역시 약간 득점은 줄었지만 최종적으로 27골을 넣으며 2연속 득점왕을 수상했다.


3번째 시즌을 시작한 가운데,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홀란이다. 리그 개막 후 3경기를 치렀는데 벌써 7골이다.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한 골을 넣었고, 이후 입스위치 타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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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맨시티가 재계약에 나섰다. 홀란의 계약 기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하지만 현재 계약 안에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6월 이와 관련해 "맨시티는 홀란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올여름 방출 허용 조항이 활성화됐다.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하며금액은 1억 7,500만 파운드(약 3,078억 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맨시티가 재계약 과정에서 바이아웃에 대한 논의를 어떤 식으로 진행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홀란 측은 앞으로 거취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조항을 계약 협상 과정에 포함시켰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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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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