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김대명·박병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10월 17일 개봉

조연경 기자 2024. 9. 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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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만나는 범죄 드라마다.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김민수 감독)'가 장고 끝 내달 17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으로 여기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차 된 경찰차에 올라타기 전, 긴장한 표정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부업으로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과 그런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는 형사 동혁은 수사도 부업도 늘 함께하는 파트너다. 딱 봐도 범죄자 같은 오렌지색 점프 수트와 그들의 손에 들린 총기는 수사를 위한 경찰차와 강렬하게 대비된다.

범행을 하러 가는 건지, 수사를 하러 가는 건지 알 수 없는 포스터는 '신고도 못 하는 더러운 돈, 직접 훔치고 직접 수사하면 된다'는 두 형사의 계획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이들이 더러운 돈에 손을 댄 순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이들의 인생을 어떻게 뒤흔들어 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한 형사 명득과 동혁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발생한 더러운 돈을 노리는 사건 역시 명득과 동혁이 수사를 맡아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3인방의 정체가 다름 아닌 명득과 동혁 그리고 동료 경찰 정훈(조현철)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한다.

'사이렌이 꺼지는 순간 부업이 시작된다'는 카피처럼 이들은 낮에는 수사, 밤에는 뒷돈 챙기는 부업을 하며 반전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차피 우리가 저지른 일이고, 수사하는 것도 우리야'라며 완전 범죄와 인생 역전을 꿈꾸던 명득은 점차 좁혀오는 수사망에 초조한 모습을 내비치고 있어 이들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공동 각본을 맡아 감각적인 스토리 전개를 선보인 김민수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정우 김대명 박병은 등이 의기투합해 연기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정우가 낮에는 수사하고, 밤에는 불법업소의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비리 형사 명득, 김대명이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며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하는 형사 동혁, 박병은이 과거 명득의 동료이자 지독한 악연으로 엮여 있는 광수대 팀장 승찬으로 함께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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