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고산지구 교통불편 해결 속도 낸다"

송주현 기자 2024. 9.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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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교통불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민락·고산지구의 교통환경 개선에 나섰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고산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과 '민락 요금소 회차로 개선' 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락 요금소 회차로 개선으로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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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빠른 시일 내 성과 내도록 최선"
[의정부=뉴시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 관련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교통불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민락·고산지구의 교통환경 개선에 나섰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고산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과 '민락 요금소 회차로 개선' 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그동안 시는 민락·고산지구 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다만, 사업 구간이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하고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88호 '신숙주 선생 묘'를 비롯해 기타 매장 유물이 다수 분포돼 있어 주의가 요구됐다.

시는 민락~고산지구 이동을 위해 두 공공주택지구 사이에 있는 부용산 둘레로 약 4㎞를 우회하는 문제점의 해결책으로 민락지구 산들마을 앞 삼거리와 고산지구 내 훈민중학교 앞 문충로, 서광로가 만나는 삼거리를 최단거리(1.1㎞)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 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신숙주 선생 묘에 대한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지난 6월 통과했다.

하지만 문화재 심의 외에 개발제한구역 관련 협의, 사업 구간이 대부분 유물 산포지인 점, 환경·재해·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약 7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비 확보 등도 숙제다.

[의정부=뉴시스] 경기 의정부시 민락 요금소 위치도.(사진=의정부시 제공). photo@newsis.com

시는 해당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단기간 내에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민락 요금소 회차로'를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전담 조직(TF)을 운영,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사업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 국토교통부 담당자들과 수차례 협의하고 교통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민락 요금소에서 고산지구 방향의 우회전 차로를 신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민락 요금소 회차로 공사가 완료되면 단기적으로 민락~고산 연결도로에 대한 대체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고, 극심한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코스트코 인근 송양로 주변의 지·정체 문제가 대폭 완화돼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락 요금소 회차로 개선으로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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