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정보당국 수장 "북러 군사협력 증가 우려"

김도원 2024. 9. 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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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과 리처드 무어 영국 비밀정보국, MI6 국장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증가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두 사람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주최한 행사에 함께 참석해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간 군사협력이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국가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중국의 경우 아직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무기 지원 이외의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에 대해서는 국면 전환을 위한 대담한 시도, 러시아 군의 취약점을 드러낸 중대한 성과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무어 국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지역 점령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란은 여전히 자국 수도에서 폭사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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