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귀신’ 케인의 고백...“우승 트로피, 놓칠 때마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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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귀신' 해리 케인이 우승 트로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실제로 케인은 전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임에도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는 선수다.
토트넘 소속으로 12년간 활약해 온 케인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오르며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듯했으나 리버풀에게 패하며 무산됐다.
2024-25시즌을 통해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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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무관 귀신’ 해리 케인이 우승 트로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잉글랜드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 2조 1차전에서 아일랜드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의 ‘에이스’ 케인이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인은 “정점에 오를 수 있는 순간이 있었지만 매번 그것을 놓쳤다. 매우 힘들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나를 더 자극시키고 불타오르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케인은 전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임에도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는 선수다. 토트넘 소속으로 12년간 활약해 온 케인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오르며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듯했으나 리버풀에게 패하며 무산됐다. 이후 리그, UCL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음에도 각각 레버쿠젠과 레알 마드리드에게 밀리며 좌절을 맛봐야 했다.
‘무관의 저주’는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을 노렸으나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 패배했다. 또한 UEFA 유 로 2020, 2024 모두 결승전에서 무너지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2024-25시즌을 통해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케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케인은 “더 큰 동기부여가 생겼다. 우승을 차지하기 우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우리의 임무는 전보다 더 나아지는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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