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장나라, '대정'과 이별→재벌 2세 곽시양 징역 15년 확정 [종합]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굿파트너'에서 배우 장나라가 몸담고 있던 대정을 떠난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는 변호사 차은경(장나라)이 살인 사건의 최초 목격자로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의뢰인 천환서(곽시양)에게 연락을 받고 차은경은 천환서의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들어가기 전 차은경은 따라온 한유리(남지현)에게 "전 국민이 다 아는 재단 아들인데 그렇게 섣부르게 행동은 못 할 거야. 내가 10분 안에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경찰 불러. 가정 폭력이라고 출동해 달라고 해"라고 지시했다.
집 안으로 들어선 그는 유지영(박아인)의 죽음을 목격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천환서는 "죽을 만큼 때렸는데, 진짜 죽었네? 얼마면 집행 유예 받아올 수 있냐"고 물었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천환서는 결국 현장에서 체포됐다. 천화서는 한유리에게 "너도 언젠가 내가 죽여줄게"라며 경고했다.
다음날 차은경 대신 한유리가 목격자가 되어 대중들의 질타를 받자 차은경은 "왜 한 변이 목격자로 되어있냐. 상황 다 끝나고 그 자리에 갔을 뿐인데"고 물었다.
한유리는 "전 신경 쓰지 마라. 어차피 인터넷 루머일 뿐이다"고 차은경을 안심시켰다. 정우진(김준한)도 "기자들 몰려올 테니까 상황 정리될 때까지 출근하지 마라. 차은경, 한유리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회사 차원에서 정리하겠다 두 사람 빠져있어라"고 당부했지만, 차은경과 한유리는 1차 공판에 참석했다.
1차 공판에서 천환서는 죄송하다며 오열했고, 폭행 치사에 대한 공소 사실은 인정한다면서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 천환서는 오열하면서도 차은경을 노려보며 기회를 엿봤다.
결국 차은경은 2차 공판 전 검사를 찾아가 "천환서 씨 사건은 폭행치사가 아니라 살인으로 기소되어야 한다. 제가 현장 목격자다"며 사이다 진술을 펼쳤다.
차은경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집에 갔을 때 유지영 씨는 마지막 숨을 힘겹게 쉬고 있었다. 제가 119에 신고하려는 순간 피고인이 제 휴대전화를 던졌다. 그 순간 유지영 씨가 사망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해 보는 유지영의 억울한 죽음의 비밀을 풀었다.
이후 대정의 대표가 된 정우진은 "제가 당사자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계약을 맺었다. 제 잘못이다. 지금 중요한 건 책임소재가 아니라 해결책이다. 천 의료재단과의 MOU 파기다. 오늘부로 대표자 등기가 제 앞으로 완료됐다. 모든 의사 결정권은 저에게 있다"라며 천환서 사건 때문에 위기에 봉착한 회사를 살리려고 고군분투했다.
이에 천의료재단 대표는 "내 아들이 살인자라고? 내 아들 대리인이면서 이렇게 뒤통수를 쳐? 뭐? MOU 해지? 내가 너랑 네 아버지 가만 안 둬. 알았어!"라며 차은경과 정우진을 협박했다. 이에 정우진은 "이제 대표는 접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천의료재단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한유리는 법정 앞에서 "지금 유지영 씨 3차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유지영 씨는 우리가 모두 죽인 걸 수도 있습니다. 제2, 3회 유지영 씨가 만들어지면 안 됩니다"라며 시위했고 이를 알게 된 전은호는 "한유리, 내가 위험한 짓 하지 말라니까"라며 한유리와 함께 시위했다.
재판을 마친 차은경은 "난 회사에 내가 지난 세월 충성했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회사가 아니라 나를 위해 달린 거야. 지금까지 집이랑 회사를 위해 희생만 했다고 생각했어"라며 토로했다. 이에 "요즘 선배답지 않지?"라고 묻는 정우진에 "나다운 게 뭔데? 늦었지만 나 대표 변호사 정우진 인정해. 사실 듣는 순간부터 인정했어. 오대규의 대정이 아닌 정우진이 아닌 새로운 대정 말이야"라며 정우진을 응원했다.
이후 차은경은 한유리에게 "많이 고생했다. 정말 고마워"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용감한 일 하나 더 해볼까 하는데. 나 떠나려고. 나는 이 회사에서 독립할 테니까 한변은 나한테서 독립해"라며 폭탄 발언을 해 다음 행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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