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어! 열었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대형마트 업계가 9월 둘째 주 일요일인 오늘(8일)은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9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8일과 22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서울 서초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대형마트 휴업일을 변경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주민들의 장보기를 돕는다.
먼저 서초구 대형마트는 추석 전주인 9월 둘째 주에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기존 월별 2주차의 마트별 지정 휴무일에 문을 여는 대신 추석 당일에 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양재점은 8일(일), 킴스클럽 강남점은 9일(월), 이마트 양재점과 롯데마트 서초점, 준대규모 점포 31개소는 11일(수)인 휴업일을 추석 당일인 17일(화)로 변경한다.
충북 제천시가 9월 추석 명절 기간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을 한시적으로 변경 조정했다.
제천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2곳 대규모 점포의 9월 둘째 주 의무 휴업일을 기존 9월 8일에서 추석 당일인 9월 17일로 변경했다. 이들 마트는 '대규모 점포·준 대규모 점포' 적용 기준에 따라 시와 협의해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업한다.
준 대규모 점포에 해당하는 노브랜드 제천중앙시장점 역시 셋째 주 일요일인 9월 15일에서 추석 당일로 의무 휴업일을 변경했다. 이 점포는 첫째·셋째 주 일요일이 의무 휴업 일이다. 시는 한시적으로 변경한 이들 점포의 의무 휴업일을 시청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또한 경남 김해시가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지난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지난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이마트,‘가성비 와인세트’ 12종
2세트 구매 시 50% 할인행사
이마트는 지난 7일부터 추석 당일인 1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실시하고 주류 선물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가성비 와인세트'를 준비하고 행사 기간 동안 2세트 이상 구매 시 5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올 추석 와인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하고 가성비 와인세트 1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칠레산 '카우달리스 그란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750mL)+까르미네르(750mL)'와 스페인 산 '노체 무데르하르 세트'(750mL/2병)는 2세트 이상 구매 시 각 세트 당 1만9900원, 1만4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지난해 추석 위스키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1% 신장한 점에 주목해 다양한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15년 산 이상의 프리미엄 인기 위스키 대표 상품은 '조니워커 블루라벨 글렌캐런 글라스 패키지', '발렌타인 17년'(700mL) 등으로 모두 위스키 전용 잔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셀라 셀렉션 소비뇽블랑’
단독 출시 기념 2만 4900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 6일 뉴질랜드 유명 와인 양조장 빌라 마리아(Villa Maria)와 함께 ‘셀라 셀렉션 소비뇽블랑’ 단독 출시 및 와인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기념해 ‘빌라 마리아 셀라 셀렉션 소비뇽블랑’을 8월에 출시한 바 있다. ‘셀라 셀렉션 소비뇽블랑’은 9월 30일까지 전국 롯데마트에서 출시 기념 할인을 통해 2만4900원에 판매 한다.
홈플러스, ‘갈비 유니버스’행사
LA식 꽃갈비(1.4㎏) 5만5900원
홈플러스는 추석을 앞두고 '갈비 유니버스' 행사를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100g)'를 40% 할인한 2670원에 선보인다.
이를 1㎏ 구매 후 2380원에 '대상 청정원 소갈비양념(280g)'으로 요리하면 4인 가족 소갈비찜을 1인당 7000원대에 준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갈비용 육류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할인가에 내놓는다.
눈꽃처럼 화려한 마블링으로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미국산·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는 1만원 할인해 각 5만5900원, 5만6900원에 판매한다.
'농협안심한우 냉동 찜갈비(1kg)'는 마트에서 1만5000원 할인해 4만4900원, '한돈 일품포크 냉장 돼지갈비(100g)'는 40% 할인해 1560원에 선보인다.
또한 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2배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가격혁명' 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품목을 2배 늘렸다. AI 가격혁명은 그간 홈플러스가 축적해 온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기별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들을 AI를 통해 선정, 업계 최저가에 선보이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 가격혁명 행사 품목을 4~5개에서 10개 이상으로 2배 가량 늘리고 혜택도 더욱 강화했다.
'AI 가격혁명'은 그간 홈플러스가 축적해 온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기별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들을 AI를 통해 선정, 업계 최저가에 선보이는 행사다.
행사 품목은 신선식품·그로서리·델리 등 먹거리 위주로 꾸렸다.
구체적으로 △'유명산지 무화과(1㎏·국내산)'는 8990원 △'팔도진미 대구북성로식 숯불양념 목심구이(800g)'는 7990원 △'오뚜기 스낵면(108g·5입)'은 2490원에 마련했다.
또 △'해표 식용유(1.5ℓ)'는 5400원 △'대천김 도시락김(5g·20봉)'은 5490원 △'자연햇살 고춧가루(500g·전점 2만4000개 한정)'는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오뚜기, 제수용품 할인행사
옛날당면‧부침가루 등 준비
이번 주 오뚜기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라면, 간편식(HMR) 등 일부 제품의 할인 행사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진행한다.
최근 높은 물가인상 등으로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수용품 등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와 GS25, CU 등 주요 편의점, 공식몰 오뚜기몰등에서 진행한다.
음식 준비에 필수품격인 오뚜기 옛날당면, 부침가루, 튀김가루, 옛날참기름, 콩기름 등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잡채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옛날 잡채, 옛날 매콤잡채를 비롯해 각종 봉지면과 용기면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즉석밥류 오뚜기밥, 오뚜기밥 작은밥, 오뚜기밥 큰밥, HMR류, 탕국찌개, 액상스프, 용기죽 등도 할인 판매한다.
공식몰 ‘오뚜기몰’에서도 매월 8~18일 뚜밀리데이를 진행해 장바구 쿠폰을 제공하며, 99마켓 프로모션에서 제품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뚜기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전용으로 ‘카레치킨’과 ‘열김치우동’ 2종도 출시했다.
오뚜기 카레 55주년을 기념해 만든 카레치킨은 대중적인 치킨 메뉴에 오뚜기 순카레 풍미를 더했다. 에어프라이어에 9분만 돌리면 맥주 안주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열김치우동은 멸치육수에 우동면과 김치블록, 튀김볼, 대파, 김가루 등 고명을 넣었으며, 얼큰하고 고소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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