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10년 동행한 스타쉽과 작별…"꼭 필요했던 시간" [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정세운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7일 정세운은 자신의 계정에 "2014년부터 함께했던 스타쉽과의 여정을 오늘부로 마무리하게 된다"며 장문의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그는 "10년이라는 시간을 스타쉽과 함께 하면서 제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혼자만의 좁은 시야로는 해볼 엄두도 내지 않았을 도전도 스타쉽 덕분에 할 수 있었다. 귀중한 경험들을 통해 음악적으로, 내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스타쉽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저에게 꼭 필요했던 시간의 10년이었다"며 "사람의 온기가 가득하고, 아이 같은 동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스타쉽 식구들과 함께해서 참 행복했다. 저와 일해준 모든 직원분들,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다. 다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정세운은 "끝으로 저의 음악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행운 여러분! 정말 온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음악부터 다양한 활동까지 새롭게, 차근차근 확실히 준비해서 재밌는 소식 들려드리겠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영향과 힘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아갑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운은 지난 2013년 SBS 'K팝스타' 시즌 3에서 TOP10까지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탄탄한 팬층을 쌓은 후 그해 데뷔했다.
이하 정세운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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