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레알 마드리드 ‘7번’, 방출 후에도 방황…역제안했지만 ‘무응답’ 수모

이정빈 2024. 9.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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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떠난 후 레알 마드리드 7번 유니폼을 차지했던 마리아노 디아스(31)가 소속 팀 없이 떠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디아스가 팀을 떠난 후에도 방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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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떠난 후 레알 마드리드 7번 유니폼을 차지했던 마리아노 디아스(31)가 소속 팀 없이 떠돌고 있다. 최근 브라질 명문 구단인 플라멩구에 역제안했지만, 플라멩구 측은 디아스에게 답을 주지 않았다.

본 매체(골닷컴) 브라질판 소속 하이자 심플리시우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디아스는 에이전트를 통해 플라멩구에 역제안 됐다. 지금까지 플라멩구 측은 어떠한 답도 주지 않았다. 치치(63·브라질) 감독은 페드루(27)와 비슷한 공격수를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디아스가 팀을 떠난 후에도 방황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그는 잠시 마드리드 땅을 떠나 올랭피크 리옹에서 주가를 높였다. 2017-18시즌 올랭피크 리옹 유니폼을 입고 잠재력을 터트리며 공식전 45경기에서 21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호날두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다시 품었다. 디아스에게 기대를 건 플로렌티노 페레스(77·스페인) 회장은 호날두가 남기고 간 7번 유니폼을 그에게 선사했다. 디아스가 7번 유니폼을 받을 당시 우려스러운 반응이 많았는데, 예상대로 그는 활약 없이 급여만 받는 잉여자원이 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디아스와 재계약하지 않고 그를 내쫓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짐을 뺀 디아스는 세비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세비야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공식전 13경기 출전에 그친 디아스는 공격 포인트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이 끝난 후 세비야도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여름 내내 보금자리를 구하지 못한 디아스는 시선을 브라질로 돌렸다. 플라멩구가 공격수를 찾자, 구단에 직접 제안을 남겼다. 플라멩구는 주포인 페드루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그를 대체할 최전방 공격수를 구하고 있다. 디아스의 에이전트가 이 틈을 노려 플라멩구 입단을 시도했다.

그러나 플라멩구는 디아스에게 무관심으로 답했다. 치치 감독은 페드루와 같이 최전방에서 탄탄한 피지컬로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벌이는 타깃맨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디아스 역시 제공권이 장점으로 불리는 선수지만, 치치 감독은 더욱 확실한 골잡이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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