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종 “금메달 프랑스 테디 은퇴 안 했으면, 4년 뒤 복수할 것”(전참시)

이하나 2024. 9. 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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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김민종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테디 선수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9월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파리올림픽 당시 4강전에서 김민종이 일본 사이토 선수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경기가 재조명 됐다.

김민종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런던 올림픽' 당시에 그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저는 그 선수를 보면서 금메달 꿈을 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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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테디 선수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9월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파리올림픽 당시 4강전에서 김민종이 일본 사이토 선수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경기가 재조명 됐다. 전현무는 “그때 일 때문에 일본에 있었는데 방송이 계속 나왔다”라고 전했다.

김민종은 자신보다 30kg 더 나가는 선수였지만 그날 유독 자신보다 작아보였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 선수가 두려워하는 게 보이고 제가 스피드가 빠르다 보니까 더 느리게 보이더라”고 설명했다.

송은이가 “한판으로 넘기면 기분이 어떤가”라고 묻자, 김민종은 “너무 완벽한 기술을 메치면 상대 없이 공기를 메치는 기분이다. 이번 준결승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프랑스 테디 선수와 붙었던 결승전도 언급됐다. 김민종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런던 올림픽’ 당시에 그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저는 그 선수를 보면서 금메달 꿈을 꿨다”라고 전했다.

동경하던 선수와 결승전에서 붙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 김민종은 “앞에 선수가 대기를 하는데 ‘오늘 잡을 수 있겠는데?’라는 기운을 받았는데 결과는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테디가 은퇴하면 4년 후에 무조건 1등일 거라는 칭찬에 김민종은 “저는 은퇴 안 했으면 좋겠다. 4년 후에 복수하고 싶다”라고 리벤지 매치를 기대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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