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금투세는 '이재명세'…시행 못 막으면 내년 증시는 폭락"

허환주 기자 2024. 9. 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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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금투세 시행으로 돌아섰다고 한다"며 "유예할 것처럼 변죽만 울리더니 '역시나'이다"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정기 국회에서 금투세 시행을 막지 못한다면 당장 내년 한국 증시는 폭락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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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금투세 시행으로 돌아섰다고 한다"며 "유예할 것처럼 변죽만 울리더니 '역시나'이다"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정기 국회에서 금투세 시행을 막지 못한다면 당장 내년 한국 증시는 폭락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기어이 금투세 폐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금투세의 또 다른 이름은 '이재명세'가 될 수 밖에 없다"며 "나아가 민주당은 보완입법이라는 명목하에 해외주식투자비과세를 끼워넣어 국내자금유출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기도 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추진되는 금투세 도입에 '국내 주식시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시장경제에서 가장 바람직한 부의 분배는 국민과 기업이 성장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특히 건전한 주식 투자는 부의 분배에 있어 최적의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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