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의 해리스 지지 발언? 알아서 해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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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해석할 여지를 열어뒀다.
타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과 관련한 발언의 어조는 해외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 같은 기회를 박탈하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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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해석하라"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해석할 여지를 열어뒀다.
타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과 관련한 발언의 어조는 해외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 같은 기회를 박탈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 발언과 관련해 농담조로 "모두가 해리스 부통령의 웃음을 아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아울러 "안타깝게도 러시아 문제가 미국 정치 투쟁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 문제는 최우선 관심사가 될 수도 없고 그렇지도 않다. 그는 우리나라, 우리 국민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해리스 부통령의 웃음이 좋다며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엄청난 제재를 가했다며 해리스 부통령은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2월에도 러시아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중 어느 쪽을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보고 싶으냐는 질문에 경험이 많고 예측이 가능한 바이든 대통령을 선호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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