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최대 피해지역 北 자강도 위성 포착… “3500명 사망설 이어 군수공장 가동도 중단된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수공장 밀집지역인 북한 자강도 지역 군수단지가 7월 말 압록강 일대 폭우로 피해를 보고 가동에 차질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민간위성 이미지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6일 자강도 전천읍 일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수해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2·8기계공장의 일부 건물, 교량과 도로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수공장 밀집지역인 북한 자강도 지역 군수단지가 7월 말 압록강 일대 폭우로 피해를 보고 가동에 차질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민간위성 이미지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6일 자강도 전천읍 일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수해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2·8기계공장의 일부 건물, 교량과 도로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VOA는 북한 자강도에 위치한 미사일 공장 등 군수 공장들이 대규모 수해로 가동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자강도는 각종 군수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2·8기계공장은 미사일과 박격포 탄두를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2017년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장소가 자강도 전천군(무평리)이다.
수해 전후 비교 위성 사진을 보면 교량 2개가 없어진 것으로 보이고 곧게 뻗어 있던 도로의 일부 구간도 사라졌다.
위성 사진만으로 공장의 정확한 피해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도로 유실에 따라 물자와 발사대 수송이 원할하지 못한 상태일 것이라고 VOA는 추측했다.
자강도 강계시에서도 군수공장 건물이 일부 사라지고 도로와 연결된 교량이 끊긴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TV조선은 지난 5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 압록강 수해로 북한 자강도 지역에서만 3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간부 수십 명이 총살당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내에서도 자강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동안 자강도 피해 규모를 숨겨왔던 북한이 뒤늦게 이 지역 복구 작업 영상을 계속 TV로 내보내고 있다.
최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7월 말 북한의 물난리로 물적 피해가 큰 지역은 자강도라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이 지역에 밀집한 군사시설이 외부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피해를 거론하지 않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행보도 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찬호, 아내·두 딸 공개 “셋이 자매 같네요”
- 불륜 관계 내연녀를 자기 고문으로 임명한 문화부 장관
- 무릎 꿇고 투항한 우크라 군인 총살…러시아 전쟁 범죄 정황 또 포착
- 클럽 댄스 영상에 10대 싱글맘 출신 英부총리 “사과하지 않을 것”
- “대신 감옥 가면 월 500만원” 제안받고 허위자수했다 ‘낭패’
- 마사지 받다 “성매매” 은밀히 제안…업주 퇴짜 놓자 머리채 잡아
- 알몸으로 외벽에… 남편 들이닥치자 숨은 내연男 최후(영상)
- 자대 출신 선배 ‘갑질’에 2억 뜯긴 대학원생…개인회생까지 간 사연
- ‘아들 친구 엄마’와 불륜 저지른 남편…“자식 보기 창피하지 않나”
- ‘엄마 몸에 문신 800개’…자녀들, 문신 감추려 화장한 얼굴이 ‘더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