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또 저격당했다... "대체 왜 아직까지 선발로 써?, 사우디에서 뛰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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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출신인 아그본라허에게 비판을 받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문제가 되었다고 말하며, '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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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날두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출신인 아그본라허에게 비판을 받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문제가 되었다고 말하며, '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22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텐 하흐와 대립한 뒤 맨유를 떠나 유럽 축구와 작별을 고했다. 호날두는 결국 사우디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알 나스르에서 50골을 넣는 등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지만, 유로 2024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는 대신, 39세의 호날두는 통산 900골을 달성하며 더 많은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호날두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었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아그본라허는 호날두가 대표팀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아그본라허는 "우리는 그가 유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어 버렸어? 아마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방해했을을 것이다. 그가 그렇게 많은 경기를 뛰는 바람에 포르투갈이 손해를 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더 이상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그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이유도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나간 이유도 있고 유럽에서 뛰지 않는 이유도 있다. 포르투갈에는 유로 대회 기간 동안 벤치에 남겨진 흥미로운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그본라허는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계속 남아 있어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골머리를 앓게 하는 것에 대해 "호날두는 월드컵에 나가고 싶어 할 것이며 네이션스리그만 계속 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최종 목표는 월드컵에서 은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내가 마르티네스라면 '어, 또 호날두 쇼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호날두는 이미 자기가 벤치 멤버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팀에 들어가면 주전으로 뛰고 싶다고 했다. 그런 문제가 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만큼 큰 선수인지 감독으로서도 어려운 문제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1,000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은퇴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지 않았다. 호날두는 2026년 월드컵 결승전까지 출전하여 국제 대회 통산 213회 출전, 131골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에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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