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피넛 한왕호 “모두의 예상을 깨는 재밌는 일을 만들고 싶다.”

박성규 기자 2024. 9. 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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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7일 결승 진출전 T1과 대결에서 3대 1 승리하며 결승 진출
피넛 한왕호(왼쪽)와 최인규 감독. /LCK

[마이데일리 = 경주 박성규 기자] 피넛 한왕호가 7일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소속팀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는 경북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에 나서 T1을 상대해 3대 1로 이겼다.

경기 후 피넛 한왕호와 최인규 감독이 기자실을 찾았다. 한왕호는 “전체적으로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결승에 오른 것과 롤드컵에 진출해 부담을 덜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최인규 감독은 “스프링 때는 결승 진출에 실패해서 굉장히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결승에 올라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왕호는 내일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내일 결승전이 크게 걱정되진 않는다”며 “오늘 승리로 경기 감각이 올랐고, 경기장에서 먼저 경기를 뛰어봤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두 사람은 상대팀인 젠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최인규 감독은 “젠지는 운영과 한타 등에서 강한 팀”이라며 “상대했을 때 항상 아쉽게 패배했다고 생각해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왕호 선수는 “많은 분들이 젠지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으므로 내일 재미있는 일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최인규 감독은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젠지를 만났을 때 무기력하게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흐름을 잘타서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3대 1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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