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자메이카 국대설’ 그린우드...카슬리 감독 “애초에 고려 대상 아니었어”

이종관 기자 2024. 9. 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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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카슬리 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 발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카슬리 감독 대행이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린우드의 복귀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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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토크

[포포투=이종관]


리 카슬리 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 발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카슬리 감독 대행이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린우드의 복귀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의 공격수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픈 손가락’이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의 그는 뛰어난 센스와 슈팅 능력으로 차세대 맨유 공격진을 이끌 미래로 평가받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여자친구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기소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스페인 헤타페로 쫓기듯 임대를 떠났다.


재능 하나만큼은 확실했던 그린우드였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헤타페에서의 최종 기록은 36경기 10골 6도움. 이와 동시에 유벤투스, 라치오 등의 관심을 받으며 사실상 맨유를 떠날 것이 매우 유력해졌다.


그러나 그린우드의 행선지는 마르세유였다. 유벤투스, 라치오에 비해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기 때문. 옵션 포함 3,500만 유로(약 520억 원)의 이적료로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은 그는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3경기 5골 1도움)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프랑스 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린우드. 엄청난 활약과 함께 자메이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고(그린우드는 잉글랜드, 자메이카 이중 국적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카슬리 감독은 그린우드 발탁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말해 그린우드는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지 알고 있었으나, 그는 우리의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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