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문과 합작한 ‘하이큐’… ‘배구 손흥민’ 이우진 데뷔전 8득점
[앵커]
프로배구 국내 최강 대한항공이 글로벌 슈퍼매치에서 세계 레벨을 자랑하는이탈리아 명문 베로 발리 몬차와 명승부 끝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삐약이 신유빈의 시구까지 볼거리 많았던 슈퍼매치를,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배구팬들 바로 앞에서 이탈리아 명문 몬차의 선수들이 몸을 풉니다.
[이지우·이유민/배구 팬 : "이탈리아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막는 블로킹 보고 싶어요."]
한국 고교 선수 최초로 유럽에 직행한 이우진이 등장하자 경기장은 환호로 가득찼습니다.
올림픽 스타 신유빈의 시구로 시작된 경기.
친선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진심이었습니다.
배구 강국 브라질의 주전 세터 크렐링과 미국의 에이브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연달아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V리그 통합 4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대한항공의 저력도 대단했습니다.
끈질긴 수비와 다이나믹한 공격으로 오히려 몬차를 몰아붙인 대한항공은 몸이 무거워진 상대의 범실을 발판삼아 세트 점수 3 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선수/대한항공 : "최고의 팀과 같이 경기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벅찼던 경기였던 거 같습니다."]
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우진은 8득점으로 잠재력을 증명했습니다.
[이우진/베로 발리 몬차 :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여기 와서 경기를 하니까 이제 실감이 나고 있고요. 앞으로 좀 더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배구팬들에게 세계 수준의 재미를 선물한 글로벌 슈퍼매치는 내일 팀KOVO와 베로 발리 몬차의 2차전으로 열기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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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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