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격노한 김종인 / 연습생 만난 김건희·유코 여사 / 족쇄 풀린 이준석 / 곽노현 방지법

2024. 9. 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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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톡톡 국회팀 표선우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보겠습니다. 민주당과 여당 내에서조차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까지 성토하고 나섰군요.

【 기자 】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얼마 전 뭇매를 맞은 발언이 하나 있죠.

▶ 인터뷰 :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지난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본인이 이렇게 전화를 해서 알아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경증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 이 발언에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나는 그런 몰상식한 얘기를 하는 사람이 의료개혁을 한다는 자체에 대해서 내가 상당히 우려를 표시하는 거예요."

김 전 위원장은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최근 낙상으로 이마를 다쳐 응급실 22곳에 전화를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며 '뺑뺑이' 경험을 밝힌 바 있죠.

대통령실은 박 차관의 경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 질문 2 】 오늘 정부가 '제로베이스'에 대한 입장을 보완 설명했는데요. 여야 반응은 어떤가요?

【 기자 】 정부 관계자는 의료계를 향해 과학적 근거와 함께 다른 의견을 제시하라고 밝혔습니다.

제시하지 않으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재논의는 없다고 못을 박았는데요.

이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오늘도 극명하게 갈려 과연 여야의정협의체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을 지 벌써부터 우려가 나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부가 지금 시작도 하기 전에 의료계에 대해서 무슨 기선제압 하는 겁니까.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인터뷰 : 송영훈 / 국민의힘 대변인 - "최선을 다해서 의료계도 동참한 가운데 여야의정협의체가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 3 】 다음 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네요. 어딜 같이 방문했나 봐요?

【 기자 】 네 한 케이팝 엔터테인먼트사인데요.

한일 문화 교류 방안 논의 차 두 여사가 아이돌 연습생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김 여사가 일본 연습생들에게 한국에 온 계기를 묻자 한 연습생은 "BTS의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아 왔다"고 답했다고 하고요.

유코 여사는 "여러분 덕에 한일 국민이 서로 마음을 열어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고 격려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은 작년에도 두 여사가 5번 이상 만나며 우정을 쌓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 4 】 다음 보죠, 족쇄 풀린 이준석.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인 것 같은데 뭔가에서 벗어났나 보군요?

【 기자 】 이 의원, 2021년에 성접대 논란에 휩싸였었죠.

이 의원이 최초 의혹 제기자인 유튜브 가세연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가세연 측이 다시 이 의원을 무고죄로 고발했었는데요.

2022년 10월, 경찰은 의혹에 실체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지만,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오늘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로써 의혹이 제기된 지 2년 9개월 만에 이 의원은 의혹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 질문 5 】 마지막 보겠습니다. 000 방지법. 또 어떤 인물이 논란인가 보군요.

【 기자 】 네 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된 인물이 있죠.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실형을 살았던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인데요.

당선 무효로 선거 보전 비용 약 30억 원을 반납해야 하지만, 곽 전 교육감은 이를 다 반납하지 않고 출마해 논란이 됐는데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선거비용 반환 의무자가 전액 반환하기 전까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하는, '곽노현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pyo@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임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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