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양자 취소+대표직 사퇴 "♥임수향 없으면 안돼"[★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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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위기를 맞았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6회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이 연인 김지영(임수향 분)을 지키기 위해 양자 취소와 대표직 사퇴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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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6회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이 연인 김지영(임수향 분)을 지키기 위해 양자 취소와 대표직 사퇴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김지영과 고필승(지현우 분)의 결혼식 날, 김지영이 입장하는 순간 기자들이 들이닥치며 "김지영 씨, 정말 박도라 씨가 맞습니까?", "고필승 감독도 함께 속였다는 뜻이냐", "성형으로 얼굴을 바꾸고 김지영으로 속인 게 맞냐"라고 질문을 쏟아내 결혼식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 국민이 해당 사실을 알게 됐고, 김지영은 실시간으로 댓글을 확인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기자회견 할 것. 끝나고 연락할게"라는 문자를 남긴 채 일방적으로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일부 레커차들이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잘못이 왜 없냐"라며 김지영에 계란과 밀가루를 투척했고, 기자회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 순간 고필승이 현장에 도착했고, 그는 자신의 품에 김지영을 감싸 안으며 끝까지 김지영을 지켰다.
한편 공진택(박상원 분)은 회사의 이미지 실추를 걱정하며 고필승의 양자 지명을 보류했다. 이에 장수연(이일화 분)은 큰 서운함을 느끼고 이를 김선영(윤유선 분)에게 전달했다. 설상가상 같은 시각, 고필승은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고고 엔터테인먼트 대표 자리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에 분노한 김선영은 곧장 김지영을 찾아가 그의 뺨에 손을 날렸다. 그러면서 "우리 필승이 대표직도 잃고, 양자도 취소되고, 온 세상에 사기꾼까지 됐다. 너 때문에 모든 걸 잃었다"라고 오열했다. 김지영은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김선영에게 사과할 뿐이었다.
다음 날 김지영은 박도식(양대혁 분)에게만 이야기한 후 고필승 몰래 잠적했다. 그러나 박도식은 이를 고필승에게 전달했고, 고필승은 김지영을 찾아 나섰다.
김지영은 자신을 찾아온 고필승을 밀쳐냈지만 고필승은 "나 안 힘들어. 너가 없는 게 힘들다고"라며 김지영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극 말미, 김지영을 후원자였던 황정식이란 재연배우가 공진단(고윤 분)에 의해 사주했다는 게 드러났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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