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받은’ 정몽규 회장-홍명보 감독, 나란히 문체위 증인으로 국회 출석한다

서정환 2024. 9. 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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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나란히 국회에 출석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오는 24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증인으로 소환해 질의를 한다.

정 회장과 홍 감독 외에도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도 출석한다.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나란히 축구팬들의 야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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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축구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나란히 국회에 출석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오는 24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증인으로 소환해 질의를 한다. 정 회장과 홍 감독 외에도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도 출석한다.

문체위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둘러싼 축구협회의 논란에 대해 조사를 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당사자들을 국회로 소환해 직접 현안에 대한 질의를 할 계획이다.

[OSEN=최규한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며 위르겐 클린스만(60)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결과 발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회의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2.16 / dreamer@osen.co.kr


 

해당 내용은 ‘국회 TV’를 통해 대중에게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어서 파장이 매우 클 전망이다. 벌써부터 축구팬들이 내용을 공유하며 방송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질의 내용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둘러싼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졌는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600억 원대 대출을 받을 당시 문체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절차상 문제를 지적할 전망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도 민감한 현안이다. 정 회장은 이미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며 4선에 대한 도전을 공식화했다. 정 회장은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만나는 등 축구계에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박준형]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진행됐다.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다시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에 A매치 복귀 무대로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전반 홍명보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4.09.04 / soul1014@osen.co.kr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나란히 축구팬들의 야유를 들었다. 축구팬들이 홍 감독 선임과정에서 공정성이 무너졌다고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이날 관중석도 5천석 가량이 비며 매진에 실패했다. 팬들이 ‘국대경기 보이콧 운동’을 벌인 여파다.

정 회장은 VIP석에서 경기를 관전했지만 팬들의 야유에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내가 감당해야할 문제”라며 대표팀 감독 복귀전 승리 불발에 유감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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