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도 하고, 경연도 하고’…전북과학축전 북적
[KBS 전주] [앵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전북과학축전이 열렸습니다.
미래 꿈나무들이 한데 모여 급변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몸소 체험하고,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니 로봇들이 칼 같은 군무를 선보입니다.
다양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 로봇.
아이들은 로봇의 춤사위를 따라 하고, 친근한 반려견 등 다양한 로봇도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김성진·김재희/익산시 모현동 : "(행사장이) 크고, 로봇 쇼도 볼 수 있고요, 아이가 처음 보는 거거든요. 공연도 여러 가지 하고 있어서 그것도 많이 보고 갈 겁니다."]
같은 모양의 블록 4개를 먼저 연결하면 게임에서 이기는 O, X 입체사목.
과학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이 경진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각자의 기량을 뽐냅니다.
[김비오/초등학생/전주 자연초 : "OX 입체 사목 대회를 한다고 해서 왔습니다.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만남,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전북과학축전.
올해는 어느 때보다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드론 축구와 거울의 원리를 활용한 만화경 만들기, 증강현실로 관찰하는 태양계 등 체험 부스 아흔 개가 운영되고, 마술쇼와 가상현실 체험장을 비롯해 2차전지와 바이오, 탄소 등 전북의 핵심 첨단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됐습니다.
고창과 부안 등에서는 찾아가는 과학 교실도 열리고 있습니다.
[정은진/고등학생/익산 원광여고 : "오면서 움직이는 로봇이나 식물을 봤는데 처음 봐서 신기하고, 한번 체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소년들의 과학 상상력을 더하는 전북과학축전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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