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밟혀 피까지 철철...카드조차 안 나왔다

이종관 기자 2024. 9. 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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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친 판정이다.

튀르키예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웨일스와 0-0을 비겼다.

전반 내내 웨일스의 일방적인 공세를 막아내기 급급했고 점유율, 슈팅 등 모든 지표에서 완벽하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전력적 약세로 평가되는 웨일스를 상대로 크게 고전한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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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정말 미친 판정이다.


튀르키예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웨일스와 0-0을 비겼다.


튀르키예 입장에선 패배하지 않은 것이 다행인 경기였다. 전반 내내 웨일스의 일방적인 공세를 막아내기 급급했고 점유율, 슈팅 등 모든 지표에서 완벽하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고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설상가상으로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됐다. 후반 17분, 바르쉬 알페르 일마즈가 거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그에게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그러나 처절한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력적 약세로 평가되는 웨일스를 상대로 크게 고전한 튀르키예. 경기 도중에 있었던 심판의 판정이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경기 종료 몇 분 전,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은 한 선수에게 가해진 잔혹한 파울을 목격했다. 공을 놓고 찰라르 쇠윈쥐와 경합을 하던 키퍼 무어가 넘어졌고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은 쇠윈쥐는 축구화의 스파이크로 그의 머리를 밟았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경기의 일부로 간주해 경고조차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그는 경기장에서 치료를 받은 후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했다. 그가 다시 경기장으로 나오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소윈쥐는 그에게 포옹과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트리뷰나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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