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워킹그룹 2차회의서 美에 대중제재 우려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미국과 통상·무역 분야 차관급 워킹그룹(실무그룹) 2차 회의에서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대해 미국에 우려를 제기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7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과 마리사 라고 미국 상무부 차관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워킹그룹 2차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미국과 통상·무역 분야 차관급 워킹그룹(실무그룹) 2차 회의에서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대해 미국에 우려를 제기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7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과 마리사 라고 미국 상무부 차관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워킹그룹 2차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중국 측은 회의에서 미국의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및 중국 조선업 조사와 국가안보 개념의 일반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중국 기업의 미국 내에서 불공평한 대우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러면서 미국 측에 "경제 및 무역 분야의 국가 안보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기업 협력 기대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과잉 생산'을 핑계로 자국에 대해 무역 및 투자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회의에서 양측은 무역 및 투자 촉진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흐름, 검역, 의료 및 여성 건강, 의료기기,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국과 중국 기업의 협력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고 관련 사무소를 증설하며,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기구 아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상무부는 미·중 기업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의견을 경청할 의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워킹그룹 1차 회의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렸으며, 당시 미중 양국은 중국의 과잉생산과 미국의 대중 제재 등을 놓고 충돌했다.
anfou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