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날아다니고 무서워요”…또 잇따른 비행기 ‘난기류’ 사고

정윤섭 2024. 9. 7. 21: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난기류로 인한 여객기 사고가 세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터키 항공과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에서 또 사고가 있었는데, 승객과 승무원이 다쳤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행기 바닥이 떨어진 물건들로 어지럽습니다.

음식물과 접시들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이틀 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타이완 타이베이로 가던 터키항공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6명이 다쳤습니다.

[터키항공 여객기 승객 : "지금은 괜찮은데 정말 무서웠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어요. 세상에 너무 무서워요. 무서워."]

한 승객이 들것에 실려 비행기 밖으로 옮겨지고, 일부 승무원들은 휠체어로 이동합니다.

어제 난기류 사고를 당한 싱가포르 스쿠트 항공 여객기의 부상자들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중국 광저우로 가던 중 약 6천미터 상공에서 갑자기 난기류를 만난 겁니다.

[싱가포르 CNA 보도/AI 음성 : "승객 4명과 승무원 3명이 광저우 착륙 후 즉시 의료 지원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스페인의 에어유로파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30여명이 다쳤습니다.

5월엔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가 난기류 사고로 방콕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당시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김희수/영상출처:타이완 FTV·싱가포르 CNA·싱가포르 8world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