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대참사’에 고개 숙인 70세 노장,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 “팬들의 분노 이해해, 다시 일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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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대참사, 결국 70세 노장은 고개를 숙였다.
중국은 지난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7로 대패했다.
중국이 일본에 밀린다는 건 어느 정도 예상했던 그들이지만 7실점 대패는 상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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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대참사, 결국 70세 노장은 고개를 숙였다.
중국은 지난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7로 대패했다.
역대급 대참사였다. 팔레스타인과 졸전 끝 무승부를 거둔 대한민국, 바레인에 일격을 당한 호주는 큰 문제도 아니었다. 중국은 일본 원정에서 자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죽음의 조’에 편성된 중국은 바레인, 인도네시아를 잡고 일본,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와 무승부를 거둔 뒤 4위 내 진입, 승부를 보겠다는 플랜을 세웠다. 그러나 일본전 대패로 시작부터 무너졌고 이후 승리를 자신한 바레인, 인도네시아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그들의 플랜 역시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언급한 대로 바레인은 호주를 잡았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와 대접전을 펼치며 무승부 마무리했다. 중국의 현실을 보면 바레인, 인도네시아는 결코 1승 상대가 아니다.
중국 내 여론도 최악이다. 중국이 일본에 밀린다는 건 어느 정도 예상했던 그들이지만 7실점 대패는 상상하지 못했다. 이에 중국 축구 레전드들은 물론 팬들 역시 적극 비판, 비난하고 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은 결국 사죄했다. 1954년생, 70세 노장이 고개를 숙인 것이다.
그러면서 “감독으로서 이러한 압박과 비판을 경험하는 건 정상이다. 이에 대처할 자신감이 있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나를 지원해줄 선수들도 충분하다”며 “우리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매일 새롭고 모든 경기는 다르다. 다가올 사우디전부터 준비해야 하며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 월드컵 예선은 장기 레이스다.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첫 경기부터 당한 큰 패배에도 월드컵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물론 확신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우리는 지난 실패를 빨리 회복하고 재건해야 한다. 좋은 성적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4위 안에 들거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의 모든 것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목표한 것을 이루려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은 회복 훈련을 통해 육체, 정신적인 피로를 풀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의 주요 임무는 선수들의 자신감, 그리고 육체적 회복을 통해 다음 사우디전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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