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관 탈출?…"토트넘 유로파 우승 1순위" 도박사 전망, 정작 팬들은 '글쎄'

김건일 기자 2024. 9. 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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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후보로 지목된 것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냉소적인 반응을 보여 화제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을 보고 토트넘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패디 파워 등 영국 베팅사이트에 따르면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배당률에서 토트넘은 9/2로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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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무관'을 끝낼까. 2024-25시즌 유로파리그에 우승 1순위로 평가받았다. AS로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도박사들이 바라보고 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무관'을 끝낼까. 2024-25시즌 유로파리그에 우승 1순위로 평가받았다. AS로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도박사들이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후보로 지목된 것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냉소적인 반응을 보여 화제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을 보고 토트넘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패디 파워 등 영국 베팅사이트에 따르면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배당률에서 토트넘은 9/2로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토트넘이 우승 확률할 확률을 가장 높게 봤다는 뜻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1)와 AS로마(8/1)을 제친 결과다.

이에 대해 한 토트넘 팬은 "아니다. 토트넘은 우승 후보가 될 수 없다"고 손사래쳤고 다른 팬도 "토트넘이 가장 좋아하는 팀이지만 이건 농담 같다"고 부인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무관'을 끝낼까. 2024-25시즌 유로파리그에 우승 1순위로 평가받았다. AS로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도박사들이 바라보고 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무관'을 끝낼까. 2024-25시즌 유로파리그에 우승 1순위로 평가받았다. AS로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도박사들이 바라보고 있다.

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후안 데 라모스 전 감도 지휘 아래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0년대엔 준우승만 3번 차지했다. 2014-2015시즌 리그컵 준우승,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엔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맨체스터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UEFA 유럽대항전은 2024-25시즌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개편됐다. 유로파리그도 챔피언스리그처럼 단일 리그로 변경돼 16강 토너먼트에 들어간다. 36개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9개 팀씩 1~4 포트에 배치됐고 각 포트에서 두 팀씩 뽑아 홈-어웨이 방식 총 8경기를 치른다.

8경기를 치른 뒤에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16강 녹아웃 스테이지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9위부터 24위까지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9위~16위 팀들이 시드에 배정돼 17위~24위 팀과 대결(같은 리그 팀들 배제)하는 방식이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무관'을 끝낼까. 2024-25시즌 유로파리그에 우승 1순위로 평가받았다. AS로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도박사들이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조추첨에서 AS 로마(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호펜하임(독일) 등과 묶여 녹아웃 스테이지(토너먼트) 진출을 겨냥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법한 AS로마, 갈라타사라이, 호펜하임 등이 같은 조에 있어 100% '꿀 조'는 아니지만 토트넘이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산이다. 레인저스, 알크마르, 페렌츠바로시, 카라바흐, 엘프스보리는 토트넘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는 팀이라 16강 직행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토트넘은 1984년 현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만약 이번 시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밟는다면 무려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토트넘 홈 구장에 가져오는 셈이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무관'을 끝낼까. 2024-25시즌 유로파리그에 우승 1순위로 평가받았다. AS로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도박사들이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인 2024-25시즌에 무언가 이루고 싶은 각오를 내비쳤다. 10년 동안 응원해준 토트넘 팬들에게 꼭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최근에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난 토트넘 레전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정말 큰 사랑을 받았고 이제는 돌려줘야 한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난 이 팀에서 우승하고 싶다. 내가 토트넘에 온 이유 중 하나다. 우승을 하고 난 뒤에 레전드라고 불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올해는 정말 특별한 시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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