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부당대출' 손태승 전 회장 처남 구속… 경영진 수사 속도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이 구속됐다.
부당대출의 핵심 인물인 손태승 전 회장의 처남이 구속되면서 경영진 수사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김 씨는 법인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을 부풀려 우리은행에서 과도하게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규모 대출이 이뤄지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손 전 회장을 비롯한 당시 경영진이 부당 대출을 직접 지시했거나 인지했는지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주채광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법인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을 부풀려 우리은행에서 과도하게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법인의 대표자는 김 씨 부인으로 등기가 지만 실질적으로 김 씨가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검은색 천을 머리 위에 덮어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김 씨는 "불법대출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얼마나 대출 받았나", "손태승 회장에게 부탁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빠른 걸음으로 법원에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우리은행 본점과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김 씨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 5일 김 씨를 체포하고 다음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대규모 대출이 이뤄지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손 전 회장을 비롯한 당시 경영진이 부당 대출을 직접 지시했거나 인지했는지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거 너무 웃기다" 고현정, 前남편 스타벅스 음료 인증샷 활짝 - 머니S
- '62억 건물주' 기안84, 강남 인프라 새집 공개… "성공했네, 성공했어" - 머니S
- 이효리, '60억 평창동 집' 이사 마쳤나… 언니들과 행복한 시간 - 머니S
- '암 투병' 50대 새벽 배달 뛴 운전자… '만취' 포르쉐 역주행에 참변 - 머니S
- "화장실 숨어서 라면 먹고 탕비실 간식 숨겨" 직장인 동료 식탐에 충격 - 머니S
- [여행픽] 천년 고도의 가을 속으로… 경주 산책 여행 - 머니S
- [속보] 1136회 '로또' 당첨번호 21·33·35·38·42·44… '보너스 번호 1' - 머니S
- '줄다리기' 의대 증원 논란… 정부 "의견 안내면 2026년 이후 재논의 불가" - 머니S
-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 크롭패션… 잘록한 허리에 퍼렐·니고 놀라 - 머니S
- 통신 3사, 여성임원 보기 어렵네… 유리천장 가장 높은 기업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