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불행 중 다행이다...‘750억’ DF 요로, 목발 빼고 재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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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요로가 본격적으로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요로가 목발 없이 걷기 시작하며 부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요로의 행선지는 레알이 아닌 맨유였다.
요로의 부상과 함께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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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레니 요로가 본격적으로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요로가 목발 없이 걷기 시작하며 부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2005년생의 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하는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다. 프랑스 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에 1군 무대로 콜업됐고 툴루즈와의 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2년 차였던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주전 수비수였던 주제 폰테의 이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한 요로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4경기 3골. 그의 활약에 힘입어 릴 역시 리그를 4위로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수많은 ‘빅클럽’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팀은 레알 마드리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7월 초, 요로 역시 레알행을 강력하게 열망하고 있고 머지않아 이적이 완료될 것임을 전하며 사실상 레알행이 확정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요로의 행선지는 레알이 아닌 맨유였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애를 먹고 있던 맨유가 요로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55억 원)였고 맨유와 무려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6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맨유에 입성한 요로.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종료 직전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들 빠져나갔고, 이후 목발을 짚고 이동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사실상 장기 부상이 유력해 보였다. 맨유 소식에 능통한 기자들에 따르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3개월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로의 부상과 함께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는 맨유. 불행 중 다행으로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인다. 매체는 “그는 8월 초에 발 수술을 받았고 11월 말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더 이상 목발을 짚고 있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는 그의 복귀에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임은 분명하다. 그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구단 물리치료팀과 함게 체력 회복 훈련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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