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위 결정에…야당 "김 여사에 면죄부" 여당 "결정 존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이번 결정을 놓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쇼라고 비판하면서, 특검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앵커>
수사심의위 결정에 이어 검찰이 다음 주쯤 김 여사 사건을 최종 불기소 처분할 경우 9월 정기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 공세에 나서는 야당과 이에 맞서는 여당의 힘겨루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이번 결정을 놓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쇼라고 비판하면서, 특검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여당은 수사심의위원회를 도입한 것은 문재인 정부 때라며 자가당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계속해서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검찰 수사심의위 불기소 처분 권고는 검찰 수사 결과를 정당화하기 위한 눈가림 절차의 결과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밖에 답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특검법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민수/민주당 대변인 : 국민께서 검찰이 자행한 이 막장 면죄부 쇼를 용납할 거라고 생각합니까? 황제 출장 조사에 이어 면죄부 처분을 갖다 바친 검찰은 수사할 자격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특검법을 발의한 김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응당한 처벌을 받게 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법과 절차에 따른 정당한 결정을 수용하는 게 법치주의,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시절에 도입한 수사심의위 결정을 거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영훈/국민의힘 대변인 : 수사심의위원회라는 제도는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만든 겁니다. 소위 검찰개혁 일환으로.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이 수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비난하는 것은 자가당착에 가깝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발의한 특검법만 10여 개라며 민생부터 챙기자고 촉구했습니다.
수사심의위 결정에 이어 검찰이 다음 주쯤 김 여사 사건을 최종 불기소 처분할 경우 9월 정기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 공세에 나서는 야당과 이에 맞서는 여당의 힘겨루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이승열)
정반석 기자 jb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 여사 불기소 권고' 수심위 일부위원 "수사 계속해야"
- 머리 혹난 아이와 갔는데…뇌출혈 의심에도 "의사 없다"
- 트럭도 넘어뜨렸다…슈퍼태풍 '야기' 이재민 120만 명
- 공연 도중 터진 비명…폭죽 날아와 옷 타고 얼굴은 화상
- 은행 관두고 꿈에 매진…당당히 '세계 4위' 오른 김규호
- "26년 의대 증원 유예 아냐"…"25년 재논의 왜 불가?"
- 5시간 만에 꺼진 단열재 공장 불…40대 직원 전신 화상
- '성추문 입막음' 대선 이후 선고…트럼프 "마녀사냥 연기"
- [뉴스토리] 비대면 사기 신고했지만…"범인 못 잡고 돈 못 찾는다"
- 링거 꽂은 남성 터벅터벅…"빨리 집갈래" 횡설수설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