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전 KB 최희진이 프로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에게 건넨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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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들에게는 경험이자 추억이 될 것이다. 단, 다치지 않는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계속 농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선수로서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
그는 "5대5 선수를 꿈꾸겠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3x3 농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에게는 경험이자 추억이 될 것이다. 단, 다치지 않는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계속 농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선수로서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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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이 선수들에게는 경험이자 추억이 될 것이다. 단, 다치지 않는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계속 농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선수로서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
전 청주 KB 최희진이 제천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4차 제천대회를 찾았다.
현역 시절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에서 활약한 최희진은 지난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현재는 WKBL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클리닉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희진이 속한 블랙라벨스포츠는 본래 남자 팀만 운영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 팀도 첫 선을 보였다. 3x3 무대 경험이 풍부한 조은정과 백채연, 임희진, 그리고 최희진으로 팀을 꾸렸다.
3x3를 처음 접해본 느낌을 묻자 “정신없다(웃음). 5대5 농구와는 다르다는 걸 느끼고 빠르다. 또, 공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다 보니 쉴틈 없이 바로 바로 움직여야 한다. 종목 특성상 2점과 1점의 차이가 크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고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최희진은 5대5 농구와 마찬가지로 팀에서 슈터 역할을 도맡으면서 수비에 힘을 쏟아부었다. 그는 "여기서도 주된 역할은 슈터다. 실내에서만 하다가 야외에서 하니 느낌이 확 다르다. 그래도 조은정 선수를 비롯해 동료들이 잘 챙겨주고 있다. 계속하다 보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프로 무대에서 18년 동안 활약하며 산전수전 다 겪었던 그녀는 장차 프로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대선배로서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5대5 선수를 꿈꾸겠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3x3 농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에게는 경험이자 추억이 될 것이다. 단, 다치지 않는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계속 농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선수로서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소녀 농구 강사로서 활동 중인 그녀는 "전국에 유소년농구대회가 정말 많이 열리고 있다. 그러면서 클럽 선수들의 수준도 정말 많이 올라왔다. 엘리트 선수들이 잘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클럽 선수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엘리트와 클럽 선수들이 함께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최희진은 현역 시절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였다. 지도자로서 제 2의 농구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가 지도자로도 탄탄대로를 걸어 많은 유망주들을 양성해내길 기대해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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