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위안부 다큐 베를린영화제 초청에 운영자 면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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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피해를 본 조선인들의 증언을 담은 한일 합작 다큐멘터리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자, 독일 주재 일본대사관이 영화제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독 일본대사관은 다큐멘터리 '되살아나는 목소리'가 지난 2월 개최된 베를린영화제 포럼 스페셜 부문에 초청되자 올해 1월 하순 영화제 운영 책임자 사무소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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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피해를 본 조선인들의 증언을 담은 한일 합작 다큐멘터리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자, 독일 주재 일본대사관이 영화제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독 일본대사관은 다큐멘터리 '되살아나는 목소리'가 지난 2월 개최된 베를린영화제 포럼 스페셜 부문에 초청되자 올해 1월 하순 영화제 운영 책임자 사무소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주독 일본대사는 해당 영화의 관객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대외비 문건 형태로 외무상에게 보고하기도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재외공관이 문화 이벤트 주최자와 접촉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실태가 드러났다"며 "제작자를 위축시키고 표현의 다양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재일교포 박수남·박마의 모녀 감독이 연출한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원폭 피해, 강제동원과 노역 등을 경험한 조선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작품입니다.
조의명 기자(friend@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468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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