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셰링엄, 손흥민 이어 브레넌 존슨도 칭찬 “더 나은 모습 기대, 일관된 성과 낼 수 있을 것”

박찬기 기자 2024. 9. 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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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브레넌 존슨. Getty Images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브레넌 존슨(23)을 칭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HITC’ 6일(한국시간) 셰링엄이 존슨에 대해 언급하며 칭찬한 내용을 보도했다.

셰링엄은 “이번 시즌 존슨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 그는 더 일관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는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존슨이 어느 위치에서 가장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다. 그가 윙어인지, 최전방 공격수인지 말이다. 그는 넓은 범위에서 뛰지만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많이 시도하진 않는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브레넌 존슨. Getty Images



존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노팅엄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존슨을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은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5,500만 유로(약 817억 원)를 지불했다.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존슨은 주로 측면에서 뛰며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를 즐겨하는 윙어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도 맡을 수 있다.

브레넌 존슨. Getty Images



하지만 존슨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투박함이다.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발밑 능력이 투박해 찬스에서 직접 마무리하거나 동료에게 만들어주는 마지막 부분에서 세밀함이 떨어진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 존슨은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나선 존슨은 성적으로는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놓치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며 아쉬운 평가를 많이 받았다.

이번 시즌은 초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여전히 고질적인 단점도 고쳐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레넌 존슨.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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