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T1 감독 "롤드컵 선발전까지 시간 있어… 티어·구도정리 다시 하겠다"

심규현 기자 2024. 9. 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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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한 김정균 T1 감독이 롤드컵 선발전까지 티어와 구도정리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T1은 7일 오후 3시 경상북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결승 최종 진출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정균 T1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단과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준비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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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한 김정균 T1 감독이 롤드컵 선발전까지 티어와 구도정리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왼쪽), 김정균 T1 감독(오른쪽).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T1은 7일 오후 3시 경상북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결승 최종 진출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정균 T1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단과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준비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서머 시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잘되지 않아 아쉽다"고 답변했다.

서머 시즌은 마무리됐으나 아직 롤드컵 선발전, 롤드컵이 남아있다. 김 감독은 "아직 롤드컵 선발전까지 시간이 있다. 남은 시간동안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페이커는 "아직 기회가 많다. 남은 기회를 잘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아쉬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준비했다고 다 맞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구도, 티어정리 등을 다시 생각하고 정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T1은 이날 1세트에서 LCK 첫 미드 케이틀린을 꺼냈다. 하지만 케이틀린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그럼에도 "조합 하나 때문에 승패가 갈라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팀 게임이다. 다 같이 좋은 타이밍을 살리지 못해 상대에게 기회가 넘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커는 끝으로 "현장에 T1팬이 정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좋은 경기력으로 기쁘게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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