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구속…"도망·증거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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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이 구속됐다.
김씨는 손 전 회장과의 관계를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부당한 대출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우리은행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특혜성 부당대출을 해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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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주채광 부장판사는 7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주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손 전 회장과의 관계를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부당한 대출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우리은행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특혜성 부당대출을 해줬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20개 업체, 42건에 걸쳐 616억 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한 점을 확인했다. 금감원은 이 중 절반이 넘는 28건, 350억 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의 우리은행 본점 및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계자 주거지 4곳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하고, 이튿날인 28일까지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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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정록 기자 roc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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